출장 때문에 심천에 가게 되었습니다. 비자 준비부터 PCR 검사 등을 하면서 여행을 착착 준비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숙박이겠죠? 게다가 이번에는 혼자 떠나는 출장이어서 더욱 머무는 곳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회사와 가까운 곳의 몇 군데 호텔을 후보에 두었지만 역시 이 호텔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The Langham Hotel 더 랭함 호텔 선전 후기
랭함 호텔은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지금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호텔 브랜드입니다. 더 랭함, 선전은 5성급으로 수영장과 피트니스 시설을 갖추고 있고, 24시간 룸서비스나, 세탁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일단 긴 여행으로 지쳤었고, 한국과는 달리 덥고 축축한 날씨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부터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원래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터라, 빨리 씻고 싶긴 하지만 체크인이 안될까봐 걱정도 조금 했었습니다만, 도착하자마자 너무나 친절하게 맞아주는 것은 물론, 묻지도 따지지 않고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고다를 통해서 미리 얼리 체크인에 대해서 문의 했지만, 따로 답을 받지 못해서 조금 조마조마 했는데, 미리 답변을 주었더라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처참한 몰골이었지만, 예쁜 핑크색 장미를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 처참한 몰골로.. 엘리베이터에서 장미와 한 컷 ㅎㅎㅎ
Gym, swimming pool 피트니스 시설과 수영장
호텔을 선정하는 데 가장 중요했던 점 중에 하나는, 피트니스 시설이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더 좋은 피트니스 컨디션에 운동할 맛이 났던 것 같습니다. 말하고 보면 엄청 운동을 열심히 한 것 같지만 3박 4일 중 2번 운동을 겨우겨우 했습니다. 피트니스 시설은 유산소 위주로 더욱 잘 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잘 이용하고 있는 인클라인 트레드밀이 있어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중국 음식을 먹은 죄책감을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느라고 제대로 사진을 찍은 게 별로 없네요. 첫 번째 사진은 호텔에서 제공한 사진입니다만, 비슷합니다. 저것보다 반대쪽에 더 많은 웨이트 머신이 있고, 스미스 머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대 쪽에 다른 방이 있는데, 로잉머신이나, 바람자전거(? 그 크로스핏 할 때 하는 바람 윙윙 부는 자전거)도 있었습니다. 저는 짧은 웨이트 운동과 간단한 트래드밀 하루, 그리고 인클라인 트래드밀을 힘들게 60분 을 타는 운동을 두 번 겨우겨우 해냈습니다. ㅎ 수영복을 깜빡하는 바람에 수영장은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ㅠ 아쉬워라
사실 뭐 그냥 이용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수영복을 깜빡하셔도 수영장 쪽에 수영복을 구매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걱정마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실내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이 모두 있습니다만, 저는 날이 좋지 않아서 밖에는 나가지 않았습니다만, 좀 더 날이 좋을 때 온다면 수영장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룸 컨디션 Delux room B type
저는 디럭스 룸에 묵었습니다. 일단 혼자 지내기에 방 사이즈는 전혀 문제가 없는 사이즈 입니다. 들어가면 복도가 있고, 오른쪽 문은 화장실로 연결됩니다. 화장실과 샤워실, 욕조, 세면대가 위치해 있고, 그쪽에도 미닫이 문이 있어서 침실과 연결됩니다. 반대쪽 복도도 침실과 연결되는 문이 있습니다. 중문이 있어서 좀 더 아늑한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모두 반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욕조도 다 터져있습니다. 하지만 중문이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복도에는 전신 거울과 옷장, 금고, 신발을 둘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모두 널직널직하기도하고, 신발을 둘 수 있는 선반이 있어서 그 위에 카드키나, 마스크 등 나갈 때 꼭 들고나가야 하는 용품을 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은 이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침대와 책상, 커피 바, 미니 테이블과 쇼파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있었습니다. 커피 바에는 네스프레소가 준비되어 있어서, 커피 덕후들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만, 저는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자는 카페인쓰레기라... 손도 델 일이 없었습니다만..
침구가 조금 아쉬웠던 점은 너무 축축했어요 ㅠ 제습기나 공청기가 준비되어 있었다면 더욱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축축한 습기에 흡짓 놀랐습니다.
아메니티는 모두 호텔에서 제공하는 스파 브랜드 제품으로 제공됩니다. 촹이였나.. 이름을 까먹었어요. 호텔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이런 바우처도 줍니다. 인 룸 마사지 서비스가 650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200 바우처가 있으면 350이라서 받을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너무 바빠서 받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받아야지..
첫날 받은 장미를 하우스 키핑 하시면서 이렇게 빈 병을 이용해 꽂아주셨습니다. 스태프 들의 센스가 너무나 맘에 들었어요.
호텔 룸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티 뷰 입니다. 아쉽게도 날이 조금 흐렸지만, 비는 거의 오지 않았고, 매우 덥고 후덥지근한 4월 초의 날씨였습니다. 한국과는 온도가 꽤 차이 나서 옷차림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녁에는 또 선선한 날씨라 가벼운 외투가 필요했어요.
커튼은 2겹으로 자동입니다. 아쉽게도 음성인식은 아니고, 침대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주면 열리고 닫힙니다.
미니바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다양한 스낵이랑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술도 귀여운 사이즈로 준비되어 있어요.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네요.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예쁜 핑크 박스에 작은 쿠키도 침대 옆 테이블에 준비해 주셨습니다. 달콤한 마무리네요.
너무 바빠서 호텔 내의 레스토랑이나 다른 시설을 이용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길게 출장을 와서 제대로 마사지도 받아보고, 수영장도 즐겨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바도 제대로 이용해 보고 싶네요. 일정이 타이트하고 바빠서 조금 아쉬운 스테이였지만, 다음 출장에도 꼭 랭함으로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룸서비스
룸서비스는 딱히 이용한 것은 없고, 얼음을 한 번 요청했는데, 정말 얼음을 커다란 봉지에 한가득 주셔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아이스 버킷으로 주셨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이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 대한항공을 통해서 아고다로 예약하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아고다로 이용해서 마일리지를 쌓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이용해서 결제해서 또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똑똑하게 이용해서 마일리지로 편하게 여행하자구욧!
이상 더 랭함, 선전 호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The langham hotel, shenzhen
'가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지관서가 송정박상진호수공원 호수뷰가 끝내주는 독서하기 좋은 카페 (0) | 2023.08.31 |
---|---|
심천에서 홍콩으로 이동하기 (버스, 지하철, 고속 기차, 택시 등) (1) | 2023.04.15 |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0) | 2023.0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