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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Travelwith_June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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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을 맞아서 너무 멀지도 않지만 가보지 않았던 곳으로 여행을 하기 위해서 갬성 숙소를 알아보던 중, 여기어때 프리미엄 블랙에 선정된 포항에 위치한 '티베이 풀빌라'의 그림 같은 뷰에 반해서 이곳으로 2주년 여행을 가기로 선택!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풀빌라 내돈내산 후기

예약방법 (최대 할인 예약!)

여기어때를 이용해서 예약완료! 우리가 여행을 떠난 2월은 비수기 시즌이어서, 10만 원대로 1박을 여행할 수 있었다. 여행에 항상 1박은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2박을 예약했고, 비성수기 특가로 총 35만 원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방문했을 때, 엘리베이터가 가격표가 작성이 되어 있어서, 시즌에 따른 가격을 확인이 가능하다.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포항 티베이 풀빌라 내돈내산 이용완료 / 티베이 풀빌라 실시간 예약 / 네이버 예약

실제로 티베이 풀빌라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지만, 대략 4-5만원 정도가 더 비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예약의 경우도 여기어때와 비슷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개인에 따라 포인트가 많거나, 카드사 할인 혜택이 많은 곳을 이용하면 좋을 듯.

티베이 풀빌라에서 즐기는 인피니티 풀

소개 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인피니티 풀! 아쉽게도 우리가 방문한 2023년 2월에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하필이면 방문했던 날이 유독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던 날이어서, 운영했었더라고 해도 많은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지만, 풀장 입구부터 문이 잠겨있기 때문에, 들어가 보지도 못해서 조금 아쉬운 맘이 남았다. 그럼 담에 또 가면 되니까 괜찮다 ㅎ
 
동절기에 방문하실 경우, 야외 풀 이용을 원하실 때는 꼭 한번 확인을 하시고 가는 것을 추천드린다. 하지만 인피니티 풀이 아니더라도 방안에서 아름다운 뷰와 함께 즐길 디자인 욕조가 있다는 것도 잊지 말 것! 아쉬운 대로 티베이 풀빌라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인피니티 풀 사진이나 감상하고 가자.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풀빌라 야외 인피니티 풀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풀빌라 야외 인피니티 풀 야경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풀빌라 야외 인피니티 풀

 
 

티베이 풀빌라 위치

위치는 포항 영일대의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다, 지대가 높고, 바다가 앞에 있어서 티베이로 가는 길에 다른 카페나 펜션들이 줄지어 있는 것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펜션들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고, 티베이가 가장 앞 쪽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소음이나 뷰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필요가 없다. 탁 트인 포항의 바다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풀빌라 야외 전경

 

A204호 소개

우리가 묵었던 호실은 A204호로 체크인 할 때, 안내해 주시는 분이 제일 좋은 곳에서 2박이나 묵으신다며, 입실 전부터 기대에 굉장히 들뜨게 만들어 주셨다. 실제로 A동에 있는 4개의 객실 중에서 가장 넓고 창문, 뷰가 제일 끝내주는 곳이었다. 밖에서 보면 객실의 위치가 딱 저곳! 그래서 특히나 뷰가 더 좋다. 3층과 루프탑에는 티베이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풀빌라 204호 위치

 
여러 숙박 예약 업체에서 제공하는 이미지를 예약 시 상세 페이지에 올려놓곤 하는데, 가끔씩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실제 분위기나 뷰가 너무 달라서 실망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진심으로 티베이 풀빌라는 사진이랑 똑같다. 그냥 똑같다. 오히려 사진이 그 청량함과 탁 트인 느낌을 제대로 못 담아내서 안타까울 지경.

 

먼저 도착하면 일층에 위치한 안내센터에 가면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고 직원분이 함께 방까지 안내를 도와주신다. 예쁜 카드 슬립에 담긴 카드키와, 시간대별 비상 연락망이 적혀 있는 귀여운 카드를 함께 제공해 주시면서 안내를 해주시는데,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준비하신 것 같아서 엄청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다.
 
문을 열면 하얀 복도가 맞이해 주는데, 이때가 가장 두근두근 거리는 시간이었다. 하얗고 깨끗한 복도를 지나 왼쪽으로 꺾으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모던하고 깔끔한 실내를 마주할 수 있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그리고 마침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고 바람이 많이 불던 매우 추운 날씨였는데, 방에 들어서는 순간 따뜻하게 데워져 있는 방이 맞아준다.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방의 전경/ 조명의 유무

 
정말 깨끗하고 모던한 하얀 인테리어에, 까만 포인트가 더해져 있는 눈이 시원하고 정리된 방이었다. 그렇다고 눈이 시린 하얀색은 아니다. 그리고 깔끔한 타일로 바닥이 마무리되어 있고, 윗부분은 노출식으로 마무리 되어 있어서 힙한 느낌이 물씬 난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감동적이고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이 창. 프레임이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 하얀 방과 대비를 이루면서 파랗게 빛나는 바다를 담고 있어서, 정말 한 폭의 그림이 걸려 있는 듯한 느낌. 그야말로 바다멍을 원한다면 여기만 한 곳이 없다고 생각이 된다. 게다가 햇빛이 적당하게 들어오면서도, 아침저녁으로 해가 직방으로 들어오는 방향은 아니라서, 은은하게 햇살의 따뜻함과 밝음을 느낄 수 있는 점이 최고.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포항 티베이 풀빌라 포토스팟

이런 포토 스폿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다.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포항 티베이 풀빌라 포토스팟

 
메인 창을 제외하고도 디자인 욕조가 설치된 곳에도 앞쪽과 옆쪽에 각기 다른 창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같은 영일대의 바다지만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곳.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포토스팟에서 사진은 빠질 수 없다

 
멍청하게 삼각대를 안 챙겨가서 소파에 올려놓고 찍었더니 예쁜 바다가 다 담기지 않았다. 아직도 아쉽다 ㅠ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삼각대를 꼭 들고 가세요

 
아침에 눈을 떴는데 해가 너무 예쁘게 떠오르고 있었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한 아름다움이 안타깝다. 새벽에 창밖의 영롱한 일출을 보면서 반신욕을 하면 최고겠다고 생각했지만, 휴가 중에 일찍 일어날 리가 만무했던 나는 잠시 일어나서 풍경을 담고 바로 다시 취침.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풀빌라 204호 일출

 

객실 이용 포인트

1. 난방시설

먼저 앞서 말한 난방시설, 방 안에 위치한 보일러 조절기가 있어서 방의 온도는 원하는 대로 바로바로 조절이 가능하다. 조작법도 매우 간단해서 너무 좋았다.
 

2. 모션베드!!!!!!

소리 벗고 팬티 질러!!! 진심으로 이 침대 요물이다. 침대에 예민한 편이라 좋은 호텔이 아닌 펜션에서 가끔 싸구려 매트리스를 쓰거나 침구 상태가 별로면 아무리 예쁜 곳이라고 해도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들 때가 있다. 여기는 침대만으로도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일단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메모리폼 같은 매트리스인 것 같고, 원하는 대로 침대를 조절할 수 있다. 간단하게 입원 병실에 있는 침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tv 시청할 때나, 잠깐 누워서 휴식을 취할 때 너무 편하게 누워 있을 수 있다.
 

3. 간편한 리모컨

리모컨으로 모두 조절가능. 가끔 불을 다 껐다 켰다 하려면 귀찮거나 힘들 때가 있는데, 리모컨 하나로 집 안의 모든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의외로 매우 편리하고 좋았던 포인트.

4. 작은 테라스

작은 테라스가 있어서 날씨가 좋았다면 밖에서 바비큐를 한다거나, 바다를 조금 더 가까이 느끼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너무 추워서 테라스에는 거의 나가지 않았다 ㅎㅎ
 

5. 귀여운 전자제품들

살짝 보이는 핑크색 스메그 냉장고나, 전자레인지도 너무 귀여운 디자인으로 준비가 되어있다. 이런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뭐 하나 고치고 싶은 곳이 없었다.
 

6. 모든 OTT 서비스 이용가능

tv로 거의 모든 ott 서비스가 이용 가능했다. 그야말로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완벽한 느낌, 다만 집에서 사용하던 컨트롤러나 시스템과는 조금 달라서 조작법이 미숙해서 이용하기가 조금 불편했는데, 간단한 사용법을 준비해 주신다면 진짜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았다.
 

7. 디자인 욕조

침대 옆에 있던 작은 사이드 테이블을 욕조 곁으로 가지고 와서 와인 한잔 하면서 우아하게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욕조 앞 큰 창을 열면 주차장이 위치해서 카페나 빌라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우리 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야경을 즐기면서 반신욕을 하려면 수용복이나 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일 듯. 하지만 부끄쟁이인 우리는 블라인드를 치고 반신욕을 즐겼다.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풀빌라 디자인 욕조

 
리모컨으로 방 전체 조명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욕조에 들어가서 방의 모든 불을 소등하고 창문을 잠깐 열어두기도 했다.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엄청나게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와인 한잔에 상콤 달콤한 딸기는 그야말로 극락이었다.
 
 
밤이 되면 엄청난 야경이 펼쳐지는데, 욕조를 이용한 뒤라 김이 빠지지 않아서 창이 뿌옇다. 다른 날 밤에라도 찍었어야 하는데, 아쉽 아쉽. 실제로 바다가 뷰인 곳은 저녁에는 정말 깜깜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이 많다. 낮에는 찐 바다를 느낄 수 있지만, 밤에는 조금 무섭기까지 할 때가 있는데, 이곳의 뷰는 정말 적당히 도시와 섞여있어서,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데, 다 담아내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풀빌라 야경 미안해!

 
2주년을 기념해서 조촐하게 케이크와 와인을 준비. 조촐하게 먹은 것 같지만, 배달의 민족의 도움을 받아 2차까지 달렸다. ㅎ

 

티베이 카페

우리가 묵은 A동은 객실이 2층에 위치하고 있고 3층과 루프탑에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카페 역시 역대급 뷰를 자랑하는데, 들어서는 순간 개안되는 느낌. 안구 샤워란 것은 이런 것이다!!!라고 외치는 느낌의 카페다.
객실 이용객들의 경우 티베이 카페의 전메뉴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바닐라 라테였던가 무슨 라테를 마셨는데, 정말 너무 달지 않게 나에게 딱 맞는 맛이라서 감동했다. 그리고 일단 전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카페는 3층 전면이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204호실에 느끼는 뷰와는 또 다른 느낌의 뷰를 느낄 수 있었다. 편안한 소파와 의자에 앉는 형식의 다양항 의자가 준비되어 있는데, 코너의 소파가 포토스폿으로는 최고.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카페 뷰

루프탑에는 이렇게 유리방갈로가 준비되어 있다. 루프탑에 비닐로 된 이글루 같은 것들을 조잡하게 설치해 둔 곳을 본 적이 있는데, 바람 부니까 정말 엉망진창의 느낌이 있었는데, 여기는 진짜 튼튼하게 유리로 된 방갈로가 준비되어 있다. 작은 방갈로와 여러 사람이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큰 방갈로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각 방갈로바다 난방시설 또한 완벽하게 되어 있으니 날씨에 아랑곳없이 아름다운 뷰와 함께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맘에 들었던 점은 요즘 관심 있었는 스테인글라스로 된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파란색 조각을 그러데이션으로 만들어서 미친 풍경과의 조화를 자랑한다. 작은 포인트가 하나하나 빠지는 게 없었던 곳. 또한 야외에 탁 트인 곳에도 다양하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상쾌한 공기를 느끼고 싶은 날에는 방갈로가 아닌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카페 루프탑 방갈로

 
마지막으로 체크아웃도 이 티베이 카페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들어서는 순간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고 유쾌하게 맞아주신다. 그리고 이벤트 뽑기를 할 수 있는데, 뽑기 상품도 굉장히 다양하게 준비해 두셔서 나름 스릴 넘치는 뽑기였다. 1등은 숙박권까지 주어지니 꼭 열과 성을 다해서 이벤트 뽑기에 참여하자. 우리는 아메리카노 1잔을 뽑아서 기분 좋게 커피를 받았고, 한잔을 더 시켜서 카페를 조금 더 둘러보고 체크아웃을 했다. 마지막으로 간식이 가득 담긴 봉지를 준비해 주신다. 여행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 아쉬운 마음을 달다구리들로 한껏 위로받는 너낌까지, 여행의 끝까지 모두 책임지고 기분 좋게 만들어 주신다.

포항 티베이 풀빌라 204호 2월 비수기 [내돈내산] 후기
티베이 풀빌라 체크아웃 선물

 
여행 가서 많이 돌아다니는 것보다, 적당히 갈 곳과 먹을 것만 정해서 가고, 호텔이나 펜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커플에게 완벽한 숙소였다. 일단 모션베드에 누워서 창밖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테니, 섣불리 예약 고고!
 
 
http://www.t-baypoolvilla.com/index.html

 

포항 티베이 풀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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